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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즉각 대응 "누구도 생명 앗아갈 권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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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청은 즉각 입장을 내고, 누구에게도 생명을 앗아갈 권리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프랑스 주교회의 입장을 지지하는 형식으로 즉각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낙태를 생명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보편적 인권 시대에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학술원은 또 "문명의 도구인 법은 가장 약하고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성의 권리 관점에서만 낙태 문제를 바라볼 수는 없으며, 아이를 키우길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언급되지 않은 점에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건 인류의 최우선 목표"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명학술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인용해 생명의 문화는 그리스도인들 만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고, 연약하고 고통받는 사람의 가치를 인식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명의 문제인 낙태가,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을 뛰어넘은 현실적인 문제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교황은 낙태를 살인이라고 규정한 적이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낙태는 단순한 문제 그 이상입니다. 낙태는 살인입니다. 낙태, 분명히 말하면 낙태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살인하는 것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이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낙태일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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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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