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해 결산 심포지엄 ''평신도의 산앙의 해 삶의 성찰과 쇄신''
▲ 8일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에서 열린 `신앙의 해` 결산 심포지엄 종합토론 시간에 토론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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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희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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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권은 신자들의 신앙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과학주의와 세속주의, 신영성운동, 개인주의 등 신앙에 위협이 되는 요인들의 맹점과 폐해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경고해야 하며, 대처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가톨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예비신자가 꾸준히 있다. 하지만 그만큼 냉담교우가 생겨난다. 한마디로 신앙의 뿌리가 깊지 못하다.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울대교구는 앞으로 5년간 순차적으로 신앙의 해 다섯 주제(표어)에 초점을 맞춰 충실하게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성숙한 신앙인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필로니 추기경도 "신앙은 한 해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며 지속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성숙한 신앙인이 돼야 한다. 우리 사회에 물신숭배와 경제적 양극화, 생명경시, 거짓, 폭력 등의 어둠이 짙게 깔린 것은 하느님 뜻과는 정반대의 길을 가기 때문이다. 핵심은 재물에 대한 욕심이다. 성숙한 신앙인은 이 어둠의 세력을 거슬러 나눔과 정의, 생명, 정직, 화해의 삶을 살아야 한다.
가정은 신앙 전달과 훈련에 매우 중요한 평신도 고유 영역이다. 부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들이 자연스레 기도를 배우고, 크고 작은 어려움을 신앙 안에서 헤쳐나갈 때 자녀들 역시 그렇게 할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가 성모님처럼 순종과 믿음의 삶을 산다면, 그 가정은 제2의 그리스도가 태어나고 자라는 요람이 될 것이다.
▨주제발표1- 한국평협의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다짐 실천 결과 보고 / 최홍준(한국평협 회장)
▲ 최홍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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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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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다정한 영, 그러나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는 그 말에 책임을 지게 한다. 하느님께서 그의 속생각을 다 아시고 그의 마음을 샅샅이 들여다보시며 그의 말을 다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많이 조회한 뉴스최근 등록된 뉴스GoodNews Copyright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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