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에 이 땅의 모든 이가 행복하고 우리 사회가 화합으로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가톨릭 언론인들은 언론의 사명을 잘 깨달아 바른 양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의 목소리를 전하고 갈등과 대립으로 갈라진 우리 사회가 화해와 일치를 이루도록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각 언론사에 교우회가 활성화돼 아름다운 언론인 신앙공동체를 이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가족 간 화합에 더욱 힘써 우리 가정부터 향기로운 화합의 공동체를 이뤄 그 향기가 온 사회로 퍼져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잘못된 점은 고치고 잘하는 일은 더욱 발전시켜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더 격려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게으름과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신앙생활과 신앙의 해에 실천하지 못한 일들을 계획을 세워서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고자 합니다.

　새해에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가정에 주님의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