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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새해 인사] 한국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이준행 요한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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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저희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가 창립 35주년, 전국 협의체인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가 창립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장애인 선교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시각장애인 평신도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놀라운 능력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가정에서는 천덕꾸러기, 사회에서는 무능한 수혜자로만 여겨지던 시각장애인들을 일으키시어 신앙공동체를 이루시고, 많은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현재 시각장애인선교회는 12개 지역, 10개 교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작년에는 청주교구에 선교회가 설립돼 복음의 빛을 더욱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에는 교회 도움을 받아 시각장애인 신자들이 각종 신앙서적과 가톨릭 관련 사이트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더 많은 교구에 선교회가 설립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시각장애인 형제ㆍ자매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전국 회원들과 함께 여러분 가정에 주님 축복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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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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