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차 성소주일을 맞아 오는 11일 전국 각 교구와 수도회에서 다채로운 성소주일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대교구는 ‘일어나 비추어라’(이사 60,1)를 주제로 오전 10시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미사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대구대교구는 오전 10시30분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교정에서 예비 신학생들과 함께 월모임을 갖고, 무학고 이유정(테레사) 교사의 특강을 듣는다. ‘무엇을 찾느냐‘(요한 1,38)를 주제로 한 광주대교구 성소주일 행사는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총대리 옥현진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30분 광주가톨릭대에서 중·고등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주교구는 오전 10시 전주교구청 운동장에서, 부산교구는 오전 10시 부산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각각 행사를 연다. 대전교구와 청주교구는 예비 신학생들을 대전가톨릭대로 초청해 학교를 소개하고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인천교구는 인천가톨릭대에서 예비 신학생들과 교구 본당 주일학교 학생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수원교구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라 성소주일 행사를 취소하고 고등부, 지원반 예비신학생만을 대상으로 성소주일 미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산교구는 무학산 등반과 미사 등으로 행사를 준비했고, 안동교구는 ‘환호하며 그 분 앞으로 나아가라’(시편 100,2)를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연다. 제주교구는 오전 9시30분 새미소 은총의 동산에서, 의정부교구는 오전 10시 한마음청소년수련원 통나무강당에서 각각 행사를 개최한다.

살레시오회와 살레시오수녀회는 오전 9시 살레시오수녀원에서 19세 이상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소주일 행사를 열고,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오전 10시 ‘나는 양들의 문입니다’(요한 10,7)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는 오전 10시 부산 본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성인 대상으로 행사를 하고,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도원은 ‘베네딕도 1318’을 개최한다. 또한 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는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수지본원에서 미혼 여성 대상 피정을 진행한다.

작은형제회는 10~11일 경남 산청 성심원에서 ‘부르심’을 주제로 성소피정을, 예수회는 16~18일 예수회센터에서 대학생~35세 이하 미혼 남성을 대상으로 성소식별 피정을 한다.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는 10~11일 서울 본원에서 수도원 24시 체험 피정을, 예수 성심 시녀회는 같은 날 대구 수녀원에서 미혼 여성 대상 수도자의 길 체험 피정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