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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주일 특집] 성소식별에 도움주는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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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를 찾는 방법을 알아도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교구·수도회 성소담당자들이 추천하는 성소식별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 이성적 방법으로 식별하기

자신이 선택한 길에 확신이 없을 때는 자신을 성찰하며 기도 중에 식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별이 어렵다면 이성적으로 식별하는 방법이 선택을 위한 기도에 도움이 된다.

먼저 한 달, 일주일 등 일정기간을 정하고 식별할 사안에 관해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적을 표를 만든다. 마음이 평온할 때마다 식별할 사안을 생각하며 자신 안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적는다. 적은 후에는 본질적이지 않은 사항을 하나씩 지워나가면서 자신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 살핀다. 결정된 사항은 미사 중 하느님께 봉헌한다.

■ 렉시오 디비나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를 잘 알아듣기 위해서는 먼저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듣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성경을 읽는 방법 중 오랜 전통을 지닌 방법이 렉시오 디비나다.

렉시오 디비나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나 단어를 계속 반복하고 음미하는 방법이 고전적이다. 이때 반복한 구절은 일상생활 중에도 곱씹는다. 렉시오 디비나를 계속 해나가면 하느님을 알고 인격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매일의 성찰 기도

성소는 단순히 한 번의 큰 부르심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안에 끊임없이 일어난다. 매일 기도 안에서 성소를 찾고 삶으로 응답하기 위해서는 매일의 성찰이 필요하다.

성찰은 우선 매일 하루를 정리하면서 오늘 하루 자신을 하느님 뜻을 따라 성소의 길로 이끈 것은 무엇인지, 반대로 하느님 뜻에 맞지 않는 길로 이끈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본다. 이후 하느님 뜻에 따른 일을 하느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하느님 뜻에 더 나아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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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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