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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주일] 포콜라레 새인류운동 ‘나부터 선플 달기 운동’ 펼쳐

내 댓글이 좋으면 다른 댓글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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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문채현

인터넷 공간은 진정한 소통과 참된 만남을 통해 공동체의 장이 될 수도 있지만, 비방과 욕설로 소통을 더욱 단절시키기도 한다.

2011년부터 신호등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나부터 선플(착한 댓글) 달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포콜라레 새인류운동(대표 임영진ㆍ김미진) 회원들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사랑의 문화를 퍼뜨리고 있는 새인류운동은 가톨릭 신자로서 삶과 신앙이 일치된 삶을 살기 위해 신호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회원들은 각자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포털사이트의 기사에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달고 있다. 악의적인 댓글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인터넷 매체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와 같은 착한 댓글을 다는 것이다.

포콜라레 새인류운동은 포콜라레 월간지 「그물」을 통해 회원들이 쓴 선플을 모아 게재하고 있다. 좋은 댓글을 통해 형제애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다. 6월호에는 ‘세월호가 우리에게 남긴 말들’을 주제로, 페이스북ㆍ카카오톡 등을 통해 돌아다니는 세월호 참사를 위로하는 선플들을 소개했다.

새인류운동 서울지역 책임자 신인수(아우구스티노)씨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좋은 글보다는 비방하고 비난하는 댓글이 달려 사회 전체적 분위기가 비난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며 “댓글을 달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글을 올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선한 댓글을 달아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이고 선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씨는 “인터넷 문화라는 게 한순간에 바뀌는 게 아니므로 앞으로 꾸준히 지속해서 선플달기 운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가슴이 따뜻해지고, 사회는 살만한 곳이라는 의식이 번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호등 캠페인에는 나부터 선플달기를 비롯해 △저녁 8시, 일손을 멈추기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기 △손수건과 개인 컵 사용하기 △비난 대신 기도를 △사랑으로 민원하기 등 환경보호 운동을 비롯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공동선을 지향하는 캠페인들이 포함돼 있다.

포콜라레 운동은 1943년 키아라 루빅(Chiara Lubich, 1920~2008) 여사가 창설한 평신도 영성 운동이다. 포콜라레 운동에 속한 새인류운동은 사회ㆍ보건ㆍ문화ㆍ교육 분야 등에서 사랑의 문화를 퍼뜨리는 데 힘쓰고 있다. 2000여 명이 새인류운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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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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