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선교지는 지금] 남아메리카 칠레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코로나19 이후 6개월 만에 공소를 방문했습니다. 미리 미사 날짜를 정하고 방문한 것이었지만, 공소 문은 잠겨져 있고 아이들 셋이 공소 마당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가 나서 ‘그냥 돌아갈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세 명의 아이들 때문에 그냥 갈 수 없었습니다. 잠긴 공소 문 앞에 책상을 놓고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가끔은 제가 ‘여기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사 참례를 위해 온 세 명 어린이들을 보며 다시금 마음의 분심들을 주님께 봉헌하는, 그런 작지만 큰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박경환 신부(페루 시쿠아니대목구 삐뚜마르까본당)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1-08-1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7

시편 31장 4절
주님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주님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