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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이야기] 신앙툰 연재하며 하느님 사랑 전하는 김현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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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기 어려운, 엄숙하기만한 하느님이 아니라 친숙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하느님을 전하고 싶었어요. 제 그림을 통해서 ‘우린 다 사랑받는 사람들이야’라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가톨릭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진 작가(클라라·30·제2대리구 포일본당)는 올해 초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loving._.zen)을 통해 신앙툰을 연재하고 있다. 신앙툰이란 신앙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다. 귀여운 그림체, 하지만 진지한 신앙이야기에 국내외 팔로워들이 따듯한 공감으로 호응하고 있다.

김 작가는 유아세례를 받았지만, 20세가 되고 나서야 첫영성체를 결심하고 교회에 발걸음을 옮겼다. 그 안에서 겪은 아픔과 상처, 그리고 마침내 만난 하느님의 사랑을 솔직하고 따듯하게 만화에 담아냈다. 김 작가의 진솔한 만화에 “따듯함과 위로, 기쁨이 가득 묻어난다”, “제 신앙여정을 돌아보게 됐다”며 국내 신자뿐 아니라 해외 신자들부터 개신교 신자, 비신자에 이르는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우리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그 자체로 사랑받는다는 것을, 하느님 계획이 우리 안에 다 있다는 것을 제 이야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특히 청년들에게 하느님은 우리 곁에서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알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안내자라는 걸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신앙툰을 그리는 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제 탈렌트라는 확신을 느껴요. 제 탈렌트가 다른 분들에게도 기쁨이 된다는 걸 느끼니 저도 기뻐요.”

김 작가가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전공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었지만, 그림으로 신앙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가톨릭 일러스트에 전념하고 있다. 생활에서 가톨릭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도 만들고 있고, 지난 10월에는 다른 가톨릭 작가들과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최근에는 수호성인의 일러스트를 아크릴 스탠드로 제작하는 일도 하고 있다.

직장을 다닐 때보다 적고 불규칙한 수입에 가족과 지인이 걱정하기도 하지만, 김 작가는 흔들림 없이 “주님께서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주시는 걸 느낀다”고 고백했다. 오히려 “늘 하느님을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서 “저는 걱정하지 않는데 주위에서 불안해 하신다”며 웃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연령대 신자분들을 만나면서 ‘이렇게 귀엽게 예수님을, 하느님을 전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신앙툰을 통해 저의 광야 끝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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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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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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