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제30회 하상신학원 수료 미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하상신학원(원장 나형성 요한 세례자 신부)은 2월 2일 오전 11시 수원가톨릭대학교 대성당에서 제30회 하상신학원 선교사·교리교사증 수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미사 중 하상신학원의 3년 교육과정을 마친 30명에게 선교사·교리교사증을 전달했다.

문희종 주교는 “교회에서 평신도의 역할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선교사·교리교사는 가르침의 직무를 받게 되는데, 가르침의 직무는 말이나 지식적인 것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 삶으로도 사람들을 가르치는 의무를 지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주교는 “여러분은 교회 곳곳으로 퍼져나가 선교사로서, 그야말로 우리 교회의 혈관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대동맥, 정맥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모세혈관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그리스도교가 더욱 튼튼하게 유지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는 1992년 복음화 사업에 투신할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기관으로 하상신학원을 설립했다. 하상신학원은 주 3일 2년의 정규과정과 주 2일 1년의 심화과정을 운영하며, 심화과정까지 모두 이수한 수료자에게 교구장 주교 명의의 선교사·교리교사증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744명이 하상신학원을 통해 선교사·교리교사증을 받았다.

하상신학원 원장 나형성 신부는 “겸손과 순종으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삶의 자리에서 기쁜 선교사 생활을 해나가시길 바란다”면서 “오늘, 이 순간이 있기까지 희생과 기도를 아끼지 않은 하상신학원의 모든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교사·교리교사증을 받은 김영철(미카엘)씨는 “우리들은 아직 흠투성이인 것이 틀림없지만, 3년이란 시간 속에서 저희도 모르게 전해 받은 기쁨과 따듯함과 사랑을 전하며 살겠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드리는 겸손한 자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4-02-1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7

이사 38장 3절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