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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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 3주년] 기념 총대리 이영배 신부 특별 인터뷰

선교 길잡이로 더 큰 날개 펼치길, “다양한 기획·집중 취재 통해 교구 소식 생생하게 전해주며 신앙생활의 풍요 전달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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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배 신부는 교구 소식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전해주는 가톨릭신문 수원교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획과 취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바람도 나타냈다.
 

오래 전부터 안정된 숫자로 인식돼온 ‘3’. 가톨릭신문 수원교구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1주년과 2주년의 기쁨을 배가하며 3주년을 맞은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는 이제 ‘안정’을 위한 걸음을 내딛는다. 창간 3주년을 맞아 교구 총대리 이영배 신부를 만나 ‘3주년’의 소회를 들었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년이 됐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짜임새 있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발판’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영배 신부는 우선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 3주년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3년 전, ‘교구판’이라는 이름을 달고 한국교회 안에서 처음으로 창간된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그가 느낀 가톨릭신문 수원교구의 ‘3년’은 어떠했을까.

“수원교구민들에게 ‘유익’했습니다. 지면을 통해 교구의 소식을 더 가깝게 느끼고, 신앙에도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주보에 다 싣지 못하는 것을 신문을 통해 알렸고, 신앙에 도움이 되는 것들 역시 찾아볼 수 있으므로 신자 뿐 아니라 교구에게도 유익한 신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신부는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를 통해 ‘교구의 소식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역할이 크다고 했다. 지면 관계로 본판에서는 작게 다뤄질 기사도 수원교구 판에서는 자세히 보도되므로 기사와 교구민들의 ‘교감’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3년’간 알찬 교구 소식 보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그는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지면 안에서 다양한 기획과 취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은 교구와 교구민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가톨릭신문 수원교구가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교구 설정 50주년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폭넓게 기사를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교구는 ‘50주년’을 맞아 위원회를 꾸리고 각 위원회마다 구체적 실천사항과 동참내용 등을 차례대로 마련하고 있다. 사제단과 신자, 수도자 등이 모여 50년을 향한 ‘알찬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신부는 또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를 통해 교구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명예기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명예기자는 대리구 단위로 교구는 물론 본당, 기관단체 등의 소식 등을 취재, 가톨릭신문 수원교구와 교구 인터넷신문에 기사를 싣고 있다.

“명예기자는 우리 수원교구의 ‘내면’까지 속속들이 찾아내는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들이 전하는 취재소식이 많은 이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명예기자들의 활동이 더욱 바빠지겠지만, 조금 더 뛰어주셔서 교구의 알찬 50주년을 맞는데 기여해주시길 바랍니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는 ‘매체’를 통한 간접선교를 대표하는 큰 ‘의미’로 자리한다. 이 신부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오래 전부터 강조해온 ‘매체’를 통한 선교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신문을 보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보다 ‘신문을 보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훨씬 우리의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다각도로 도움을 줍니다. 신문을 보면서 우리는 전체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지요. 또 그 안에서 좋은 내용을 한 가지라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신문을 보는 보람이 아닐까요. 저는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신문을 보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가꿔 갔으면 합니다.”

그는 교구민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고 했다.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교구민 모두의 한마음, 한뜻이 가장 절실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고 기뻐해야 ‘100주년’의 큰 걸음도 걸을 수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신앙에 ‘참 변화’가 있어야 교구의 50주년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50주년을 맞아 교구 구성원 모두가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개인이 변하지 않는다면, 50주년을 맞아 교구 정책을 내놓고 교구가 아무리 변했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개인이 스스로 성화되고 그 역할을 다하길 바랍니다.”

50주년을 맞아 교구도, 교구민도 스스로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가 말한 진정한 ‘내적 쇄신’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묻자 ‘쉬는 신자 찾기’와 ‘신자 스스로의 역할’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우리 주위의 쉬는 신자들을 찾아 이끌고, 신자 스스로도 주일미사 참례와 고해성사 등을 지키는 기본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육신에 때가 묻으면 목욕탕에 가듯 영혼이 죄로 더럽혀지면 영혼도 목욕이 필요하겠지요. 다함께 자신의 자리에서 스스로 노력하면 교구가 쇄신, 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로가 ‘함께’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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