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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교회 위해 헌신한 신부님, 우리 신자들이 자식 노릇 해야"

수원교구 원로사목자 후원회 ''성우회'' 이순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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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 신자들을 위해 수십 년을 헌신하신 신부님들께 효도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에요. 신자들이 원로사목자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1985년 수원교구 원로사목자 후원회 `성우회`를 조직해 28년째 이끌고 있는 이순자(막달레나, 70, 수원 율전동본당) 회장은 "원로사목자는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자들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원로사목자 축일과 명절이 되면 활동회원 2~3명과 함께 사제관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다. 사제들 임종도 많이 지켰다.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원로사목자들을 방문해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눈다. 병원에 입원한 원로사목자는 한 달에 2~3차례 방문해 성가를 불러준다. 1년에 한 번씩 원로사목자들을 모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도 한다.

 "1985년 교구 원로사목자가 세 분 계셨는데 지금은 28명으로 늘었어요. 저도 나이를 먹어 힘이 점점 달리는데 할 일은 늘어나네요(웃음). 과일을 사 들고 신부님들을 방문하면 다들 반겨주시며 좋아하세요. 간다고 연락을 하면 일찌감치 마당에 나와 기다리시는 신부님도 계세요."

 이씨는 "신자들이 자식 노릇을 하는 마음으로 원로사목자들을 보살펴야 한다"며 "원로사목자가 늘어난 만큼 교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후원회를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활동회원 5~6명과 후원회원 등 70여 명이 성우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의 : 016-329-0110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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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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