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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가톨릭출판사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이명옥씨 등 6명 시상

영적서적 읽기 운동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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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학 신부와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가톨릭출판사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19일 서울 중구 중림동 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길에서 잡은 고래」를 읽고 독후감을 쓴 이명옥(아셀라, 수원교구)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혀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준주성범」으로 독후감을 응모한 우기홍(미카엘, 의정부교구)씨와 「길에서 잡은 고래」 독후감을 쓴 이소라(클라라, 의정부교구)씨는 우수상 수상자로 상패와 상금 각 70만 원을 받았다. 우씨는 지난해 가톨릭문화기획사 IMD가 제작한 연극 `바보 추기경`에서 주인공 김수환 추기경을 열연한 연극배우로 눈길을 끌었다.
 또 장려상 수상자 최희정(스텔라, 「나의 멘토 나의 성인」, 서울대교구)ㆍ김순화(베로니카, 「준주성범」, 마산교구)ㆍ차나래(로사, 「성녀 소화데레사 자서전」, 서울대교구)씨는 상패와 상금 각 50만 원을 받았다. 이날 차씨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남동생이 대신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명옥씨는 수상소감에서 "모든 일에 늘 감사하며 살아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얼마나 더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최우수상으로 뽑아 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우기홍씨는 "바보 추기경 무대에 오르기 전 늘 읽고 묵상했던 것이 「준주성범」이었다"면서 "연극을 갑자기 그만두게 되면서 하느님을 원망했었는데, 수상 소식을 듣고 하느님께서 저를 바닥에서 끌어올려주심을 느낄 수 있어 눈물이 났다"고 했다. 우씨는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된 「준주성범」을 청년들에게 알리겠다"며 "준주성범 전도사로 살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 이소라씨는 "종교서적을 즐겨 읽지 않았는데 이번 공모전과 수상을 계기로 종교서적과 친숙해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나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장려상 수상자 김순화씨는 "더 겸손하게 살며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글을 쓰겠다"고 했고, 최희정씨는 "평범한 주부 인생에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을 시상한 가톨릭출판사 사장 홍성학 신부는 "책을 읽으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리고, 새로운 눈뜸이 일어난다"면서 "독후감 공모전을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영적 독서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신부는 이어 "신자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마다 공모전을 열 계획"이라며 교계 책과 출판사 독후감 공모전에 신자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심사위원단은 출판사 황동원(바오로) 상무가 대신 읽은 심사평을 통해 "책을 읽고 그 감동을 독후감으로 쓰고, 그 독후감으로 다시 감동을 받는 사람이 늘어날 때 책은 비로소 완성된다"며 "그동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던 시간의 행복을 오래 가슴에 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가톨릭출판사는 올해 영적서적 읽기 운동을 펼치며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제1회 독후감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 도서는 지난해 출판사가 펴낸 영성서적 5권(「준주성범」ㆍ「길에서 잡은 고래」ㆍ「나의 멘토 나의 성인」ㆍ「성녀 소화 데레사 자서전」ㆍ「신심생활입문」)으로, 독후감 공모전에는 모두 283명이 응모했다. 심사는 허영엽(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ㆍ손희송(가톨릭대 성신교정 교수ㆍ도서관장) 신부, 신달자(엘리사벳) 시인이 맡았다.
 한편 이번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은 출판사가 발행하는 월간 「말씀지기」 7월호부터 한 편씩 차레로 실릴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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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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