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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만남] 정신의 힘 길러 열린 마음과 밝은 지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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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가 1916년 4월 28일 창교, 올해 개교 109년을 맞는다. 소태산 대종사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인류의 정신문명이 약해질 것을 예견하고 정신문명을 이끌어나갈 새 시대 새 종교로서 원불교를 열었다고 설파했다.

원불교의 원(圓)은 ‘법신불 일원상’(法身佛 一圓相)을 가리킨다. 이는 궁극의 진리로서 ‘우주만유의 본원이며 모든 성자들의 마음이며, 모든 중생의 본래 청정한 마음’이다. 일원상은 따라서 수행의 표본이고 신앙의 대상이다.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는 원불교를 창교하면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고 설파했다. 즉 물질문명이 발전하는데 사람들은 물욕에 빠져 물질의 노예생활에 젖어 스스로 존귀함을 잃어간다. 이에 따라 정신의 힘을 길러 열린 마음과 밝은 지혜로, 즉 정신의 개벽으로 모든 이를 낙원에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원불교를 열었다고 가르쳤다.

원불교는 현재 국내 15개 교구 650여 개 교당과 전 세계 26개국에서 교화(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에 원광대학교 등 7개 대학과 5개 대학병원을 포함한 많은 의료시설과 교육기관을 운영한다. 방송과 신문, 잡지 등 매체들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원불교의 최고 고위 성직자는 종법사로서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법통을 계승한다. 종법사는 교단 조직의 최상위 결의기관인 수위단회의 의장, 최상위 교화단인 수위단의 단장, 교화단의 총단장이 된다. 교정원장은 원불교 국내외 모든 교당과 기관을 관장하는 행정 수반이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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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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