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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이후

[월간 꿈 CUM] 꿈CUM을 여는 시(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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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이후에도 부활이 필요하다

부활 이후에도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고 

시든 꽃들은 다시 시들고

참회나무는 참회의 기도를 중단하고 

마른 강물은 다시 마르고

죽은 별들은 다시 죽기 시작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도 전에

진리를 잃고 쓰러졌으므로

부활 이후에도 당신은

십자가에 다시 못 박혀야 한다 

당신을 넘어 당신에게로 가기 위해서는 

부활 이후에도 부활의 새벽이

찾아와야 한다


정호승 (시인, 프란치스코)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시선집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어른을 위한 동화집 「항아리」, 「연인」,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하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삽화 _ 조경연 (프란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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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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