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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세계 병자의 날(2월 11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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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11일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 “연민은 치유의 시노달리타스 실천”이라면서 “버리는 문화에 저항할 수 있는, 참으로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가 되는 법을 하느님께 배우자”고 초대했다.

교황은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루카 10,35)를 주제로 한 이번 담화에서 “질병은 인간적 상황 가운데 하나지만, 돌봄과 연민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비인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며 “누군가 아픔을 느끼고 사고로 멈춰 서야 하는 순간, 우리는 어떻게 함께 걸어가고 있는지를 본다”고 말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든 교황은 “온 교회가 참다운 ‘야전 병원’이 되려면, 질병 안에서도 착한 사마리아인의 복음적 모범을 잣대로 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착한 사마리아인 비유의 결론은 얼굴을 마주한 만남에서 시작한 형제애의 실천이 어떻게 조직적인 돌봄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코로나19를 상기시키며 “기본적이며 적절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각 사람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나라에서 전략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행위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사실 하느님 백성의 중심에 병자들이 있다”고 역설하면서 “교회는 모든 이가 소중하고 아무도 버려지거나 소외되지 않는 인류의 표징으로서 병자들과 함께 나아간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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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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