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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호흡 곤란으로 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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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29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수요 일반알현 시간 신자들과 만나기 전 부축을 받아 차에 오르고 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원에 입원했다.

교황은 3월 29일 오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곧장 로마 제멜리종합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교황청 홍보실은 성명을 내고 “교황께서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몇 가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며 “며칠 동안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예정된 수요 일반알현 일정을 소화하던 차였다. 무릎 통증으로 지난해부터 휠체어 행보를 이어오다 최근 다시 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일반알현에 앞서 차에 오르내리는 동안 다소 힘겨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교황의 입원으로 예정된 사도좌 일정에 사실상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 미리 잡혀있던 예방 일정들은 물론, 당장 4월 첫째 주 성주간에 있을 모든 전례와 4월 9일 거행될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주례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신들도 교황의 입원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벌써 각국 신자들은 교황의 회복과 쾌유를 위한 기도를 바치기 시작했다. 교황이 입원한 제멜리종합병원은 ‘교황 병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교황은 2021년 7월 결장 협착증으로 수술로 열흘간 이곳 제멜리종합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입원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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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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