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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신앙교리부, 선언문 “무한한 존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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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신앙교리부가 어제(8일) 5년에 걸친 작업 끝에 인간 존엄성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다룬 선언문 ‘무한한 존엄’을 발표했습니다. 

20쪽의 선언문에서 교황청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위협 행위로 빈곤과 전쟁, 인신매매와 낙태, 안락사와 조력 자살, 대리모와 동성 커플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제시했습니다.

교황청은 이같은 위협을 인간 생명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위반하는 관행으로 간주했습니다.

교황청은 인신매매와 미성년자 성적 학대는 “어떤 회개로도 고칠 수 없는 고통”이라며 매춘과 테러리즘 등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낙태는 “생명에 대한 범죄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개탄스런 특성”을 갖고 있으며 대리모에 대해서는 “여성과 아이의 존엄성을 모두 침해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항상 선물이지 결코 상업적 계약의 기초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청은 또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되는 성적 차이를 부인하고 모호하게 하는 젠더 이론을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적으로 모든 성 전환 시도는 “수정된 순간부터 개인이 부여받은 고유한 존엄성을 위협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청은 그러나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생식기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받는 수술은 성 전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선언문은 끝으로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 인간 존엄성에 대한 존중이 공동선에 대한 헌신의 중심이자 모든 법체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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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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