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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 입양은 축복, “부모가 되며 사랑하는 법 배워”

불임 진단 뒤 교회 입양 기관 알게 돼... 공개입양으로 친부모와 관계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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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은 축복이에요.” 두 아이를 입양해 부모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데이비드·마리아 슈에트 부부가 아이들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CNS】



“입양은 축복이에요. 덕분에 우리 부부는 부모가 되는 법을 매일 배우고 있지요. 결국, 아이들은 하느님의 자녀고 우리는 돌보는 사람들이니까요.”

데이비드·마리아 슈에트(미국 그린베이교구 피터앤드폴본당) 부부는 두 아들 아이작(18개월)과 일라이(8개월)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서른 살 동갑내기인 부부는 현재 셋째 입양도 고려하고 있다.

부부는 “아이들을 키워보니 직접 낳았든, 입양했든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인내하고, 더 많이 내어줄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

2015년 혼인한 부부는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내던 중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병원 진찰 결과 둘 다 불임 진단을 받았다. 입양은 생각지도 못한 채 충격 속에 괴로워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러다 2017년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입양 기관을 알게 됐다. 아내 마리아 슈에트씨는 “생명 수호 관점에서 입양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됐고, 공개 입양을 했을 경우 아이의 친부모와도 어떻게 지낼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부부는 입양 기관을 통해 임신했지만, 아이를 입양 보내야 하는 부모들과 만날 수 있었다. 덕분에 부부는 아이작과 일라이의 탄생도 지켜봤고, 지금도 아이의 친부모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면서 “솔직히 친부모와 관계를 맺는 게 두려웠는데 지금은 이 특별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부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늘 좌충우돌하는 일상이지만, 부모가 되는 경험 속에서 새롭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양 전도사로 거듭난 부부는 난임 부부들에게 입양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마리아 슈에트씨는 특히 아이를 입양 보내는 부모들에게 “절대 혼자가 아님을, 많은 이들이 사랑 안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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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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