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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교단, 먹는 낙태약 허용 대법원 심리 앞두고 기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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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미국 연방대법원이 먹는 낙태약 허용 여부를 다루는 재판을 준비 중인 가운데 미국 주교단이 낙태를 종식하고 여성과 태아를 보호하자고 호소하며 미국 전역 가톨릭신자들에게 기도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미국 주교단은 주교회의 의장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군종대교구장)와 주교회의 프로라이프 특별위원장 마이클 버빗지 주교(알링턴교구장) 공동명의로 3월 14일 기도 요청문을 배포했다. 기도 캠페인은 연방대법원에서 먹는 낙태약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 허용 여부에 대한 구두 증언을 청취하는 바로 전날인 3월 25일 시작하며, 생명의 보호자인 성 요셉에게 전구를 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페프리스톤은 지난 20년 동안 임신 초기 낙태에 사용돼 온 역사를 갖고 있다.


미국 주교단이 제안한 기도 캠페인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웹사이트(respectlife.org/prayer-to-st-joseph)에서 매일 이뤄진다. 브롤리오 대주교와 버빗지 주교는 기도 요청문에서 “가톨릭신자들이 3월 25일부터 연방대법원 판결이 나오는 6월까지 매일 기도 캠페인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3월 14일에는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네소타주에 있는 낙태 클리닉을 방문해 생명운동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 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통령이나 부통령이 낙태 클리닉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입법을 통해 낙태를 지금보다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가톨릭신자이면서 프로라이프 운동가인 마조리 다넨펠서는 “미국에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기구들과 달리 낙태 산업은 여성을 존중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며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임신 지원 단체를 방문한 첫 번째 부통령이었다”는 말로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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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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