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교구 평신도위원회(총회장 이동구) 위원들이 위령 성월을 앞둔 10월 31일 가톨릭 범물묘원 내에 자리한 평신도 선구자 고(故) 서상돈 선생(아우구스티노·1850~1913)과 김익진 선생(프란치스코·1906~1970)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그들의 신앙적 모범을 따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참배에는 교구 사무처장 조현권 신부를 비롯한 교구청 사제단과 대구 범물본당 주임 박창환 신부 등도 함께 했다.
조 대주교는 “서상돈·김익진 선생님과 같이 헌신적으로 활동한 평신도들 덕분에 한국교회와 대구대교구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범물묘원에 안치된 많은 신앙 선조들의 삶과 활동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그 뜻을 본받아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하자”고 당부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