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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락 원장 신부

사도 바오로의 선교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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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교리신학원이 `바오로의 해`에 50돌을 맞았다는 건 하느님 은총입니다. 반세기 동안 신학원을 거쳐간 많은 졸업생들이 한 알의 밀씨가 돼 척박한 땅에서 한국교회의 숨은 기둥으로 산다는 건 큰 결실입니다."
 가톨릭교리신학원 제7대 원장 이기락 신부는 "졸업생들이 시골 공소의 선교사뿐 아니라 각 본당의 사목회장, 전례분과장 등 교회기관에서 숨은 기둥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며 "그때마다 `아! 각자 자리에서 한 알의 밀씨로 잘 살아가고 있구나`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부는 "반세기 동안 `주님, 주님만으로 충분합니다!`는 믿음으로 3600여 명의 선교사를 양성ㆍ배출했다"며 "신학원이 평신도 선교사의 요람이자, 보금자리 역할을 하도록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선교사의 모범인 사도 바오로의 선교정신을 계승해 실행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시대가 요청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주어질 시간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또 "평신도 선교사들이 무엇보다도 신앙과 생활이 괴리된 삶이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영성교육을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시대에 걸맞는 선교사뿐 아니라 서울대교구 사목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특수사목을 위한 맞춤 선교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부는 "맹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학문ㆍ이성적으로 신앙에 갈증을 느끼는 이들이 문을 많이 두드린다"며 "단단한 이성적 토대 위에 신앙을 얹어야 믿음이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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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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