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이탈리아)=CNS】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15일 국민 절반이 극빈층으로 살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을 돕기 위한 경매를 열었다.
인류복음화성장관 크레센지오 세페 추기경은 성탄이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지만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을 위해 사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수익금은 현지 성당 건설과 현지인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인류복음화성은 수년째 자선 경매를 열고 있다.
로마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경매에는 교황이 기증한 성모 마리아 모자이크 작품을 비롯해 복음화성 위원과 성직자들이 기증한 그림 장식품 성물 등이 나왔다. 세페 추기경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했을 때 받았던 성물들을 내놓았다.
주최측은 확실한 수익금은 밝히지 않았지만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