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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세계 에이즈의 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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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선진국들은 에이즈로 피폐해진 가난한 나라들을 지원하고 에이즈 약품 가격을 낮춤으로써 에이즈 퇴치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의장 로자노 바라간 추기경이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맞아 강조했다.

 바라간 추기경은 지난 11월24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에이즈로 인한 수백만명 고아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또 순결과 책임있는 성생활 등이 에이즈 예방의 기본이며 젊은이들에게 생명과 성의 가치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바라간 추기경은 가정과 공동체의 기둥이 되는 여성들의 감염률이 높아지면서 사회붕괴 현상도 점점 커지고 있다 고 우려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 발표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HIV 성인 감염자의 60가 여성이며 여성감염자가 최근 2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바라간 추기경은 어린이들 상황은 더욱 나쁘다면서 에이즈로 인한 고아가 2001년 1억1500만명에서 2003년 1억5000만명으로 늘었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하라 이남에서는 에이즈로 인해 발생하는 고아 수가 너무 많아서 아프리카 사회가 이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라간 추기경은 특히 에이즈 환자들을 비난하거나 경원시해서는 안된다면서 많은 교회와 수도회 평신도 단체들이 그들을 사랑과 책임감 으로 돌봐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에이즈 보호 센터의 27가 가톨릭계이다.
 바라간 추기경은 우선 HIVㆍ에이즈 치료 약품 가격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현재 에이즈 관련 약품은 너무 비싸기에 가난한 나라들은 필요한 분량을 구입할 수 없고 또 에이즈와 에이즈 예방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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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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