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9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우리집 주치의[24] 성인여드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트레스 피하고 충분히 수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Q. 30대 직장 여성입니다. 사춘기가 다 지났는데 여드름이 얼굴 전체에 퍼져 이만 저만 걱정이 아닙니다. 맑고 밝은 피부를 갖고 싶은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요? 혹시 흉터가 생기지 않을까요?

A. 여드름은 사춘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의 하나로 대부분 10대 중ㆍ후반에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20대 이후, 심할 경우 30대가 되어서도 여드름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춘기에 발생한 여드름이 25살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20대 후반에 발생하는 것을 성인여드름이라고 하는데, 성인여드름은 청소년기보다 오히려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성인여드름의 특징은 주로 입 주위, 턱, 턱선, 목 등에 분포하는 경향이 높고, 크기가 작은 반면 염증성 여드름이 많아 염증 후 색소침착과 흉터가 더 잘 발생하므로 치료를 잘 받아야 합니다.
 여드름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적 원인과 호르몬, 만성적 스트레스, 항생제에 의한 여드름균의 저항 등 몇 가지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성인여드름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그 결과 얼굴 피부에 있는 기름샘(피지선)을 자극해 과잉분비하게 되고 피부손상 치유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을 전후한 호르몬의 변화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월경에 따라 호르몬의 영향과 모공의 크기가 변화되는 것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임신, 분만, 지나친 음주나 수면부족, 변비, 자외선 등이 여드름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성인여드름을 치료할 때는 단계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춘기 여드름에 비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느린 경우가 많으므로 무엇보다 인내심을 갖고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성인여드름 치료는 일반적 여드름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 남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징후(불규칙한 생리 또는 남성형 털과다증 등)가 의심되는 여성은 호르몬 검사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적ㆍ육체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이 발라주도록 합니다. 물론 술과 담배는 금물입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가 있는데 흉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함부로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 www.cmc.or.kr 가톨릭중앙의료원

 도움말 주신 분
박 영 민 교수(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피부과)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8-06-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8. 29

잠언 17장 27절
말을 삼가는 이는 지식을 갖춘 사람이고 정신이 냉철한 이는 슬기를 지닌 사람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