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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여, 환대의 삶으로 신앙 증거하라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장 김종강 대주교, 청소년 주일 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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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장 김종강 대주교는 청소년 주일(31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준비하는 동안 세상을 이기신 주님 안에서 용기를 내어 젊음과 환대의 삶으로 신앙을 증언하는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주교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요한 15,27)란 주제 담화에서 “(주제) 말씀은 제자들에게만 주어진 사명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을 향한 부르심”이라며 “증언은 예수님과 함께 머물며 살아온 관계에서 비롯된다. 이 관계 안에서 신앙은 새로워지고, 교회는 다시 젊음을 회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르심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걸으신 주님께서 보내시는 신뢰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주교는 수많은 도전과 고민 속에 놓인 청소년·청년들에게 “모든 시간 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늘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신앙은 쉼 없이 자라며 교회는 언제나 젊어질 수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서울 WYD 주제 성구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를 언급, “이 말씀은 이미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라는 초대”라며 “청소년과 청년은 이 믿음을 바탕으로 신앙을 지키고 복음을 실천하며 부름받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서울 WYD 여정을 준비하는 한국 교회는 무엇보다 환대로 신앙을 증언해야 한다”면서 “환대는 친절을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는 가장 복음적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여러분은 이 환대의 증언에서 중심역할을 맡고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목자들에게는 “청소년 사목은 ‘동반자’ 사목”이라며 “교회는 청소년과 청년을 멀리서 이끄는 공동체가 아니라 그 삶의 여정에 함께 머물고 걸어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동반 안에서 신앙은 강요가 아니라 자유로운 응답으로 성숙해진다”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걸으시며 그들을 제자로 길러 가셨듯이 교회도 청소년, 청년과 함께 머무르며 신앙의 길을 식별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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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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