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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마련한 `킹왕짱 표정 콘테스트`에서 사진을 찍은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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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청소년들의 우렁찬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한바탕 크게 웃은 청소년들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5월 29일~6월 1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여한 구립서초유스센터 부스 앞에 줄을 선 이들이다.
다른 부스와 달리 천막으로 가려져 있어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 발길을 사로잡는다. 청소년들이 줄까지 서가며 큰 소리로 웃는 이유는 록밴드 공연 소음에 해당하는 110㏈(데시벨) 이상 큰 소리로 웃어야 부스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14㏈로 무난히 입장한 정다은(광주 수피아여중1)양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더 큰 소리로 웃으며 즐거운 표정이다.
또 다른 부스에선 학생들이 그림과 조각, 색 찰흙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느라 진지하다. 자신의 얼굴이 들어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휴대전화 고리만들기 코너는 문을 열자마자 청소년들이 몰려 아예 `마감`이라는 푯말을 내걸었을 정도로 인기다.

▲ 살레시오회가 마련한 나무공작 코너에서 한 여학생이 수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작품을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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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보건복지가족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를 비롯해 서울과 수원, 인천, 대구, 마산, 광주, 살레시오수도회 등 가톨릭 단체가 15개 부스에 참여, 청소년을 사랑하는 예수님처럼 하루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가톨릭 단체들은 체험코너는 물론, 직업유형 찾기 전시와 청소년 휴식공간 제공, 영상문화체험, 환경정화물 EM 홍보, 청소년 수련관 홍보 등을 펼치며 가톨릭 청소년 활동을 알렸다.
한산한 다른 부스와는 달리 가톨릭 청소년단체 부스에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흥행도 성공적이었다.
김영국(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신부는 "이번 박람회는 천주교를 알리고 천주교 청소년 활동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참여한 가톨릭 단체가 행사 주제를 겹치지 않도록 짰고, 부스가 한쪽에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성남분당청소년수련관이 마련한 `로봇 제작 체험`에 참여해 태양광 로봇을 만든 손병찬(광주 천곡중학교2)군은 "내가 만든 로봇이 작동하는 게 참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천주교가 청소년들을 위해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해왔는지 이제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빛 희망관`과 `초록빛 기획관`, `황금빛 성취관`으로 나뉘어 260여개 부스를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학술발표와 청소년 토론대회, 청소년 물물교환 장터, 이색학과 체험, 상상 우주존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으며, 5만여 명의 청소년과 교사, 시민 등이 참여했다.
또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와 청소년들과의 만남 △청소년 방송제 △청소년 예능대회와 창작 작품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가톨릭 청소년단체가 마련한 부스에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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