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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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의원 "서울시교육청, WYD 준비 적극 참여해야"

"학교 체육관, 강당, 화장실, 구내식당 등 시설을 활용 여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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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박칠성 의원(요셉, 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3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칠성 의원실 제공

서울시의회 박칠성 의원(요셉, 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개최 준비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에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십만 명의 외국인 순례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숙소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시설 사용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다. 

박 의원은 11일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WYD가 열리는 시기는 학교의 여름 방학"이라며 "그렇다면 학교의 체육관과 강당, 화장실, 구내식당 등 학교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학생들의 안전과 시설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기준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이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대회 준비에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2027 서울 WYD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저는 이후 특위 위원장을 이어받아 의회 차원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 두 건을 직접 발의했고 서울시가 대회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움직임에 힘입어 서울시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올해 7월 국제행사지원과를 신설했고 8월에는 40여 개 관련 부서의 역할 분담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구와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며 "서초, 양천, 서대문, 중구 등과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가) MOU를 체결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자치구로 협력 체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7 서울 WYD가 단순한 종교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세계청년대회라고 하면 종교 행사라고 인식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 행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부터 달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WYD는 특정 종교 행사라는 의미를 넘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서울을 찾아 우리의 도시의 문화와 역사, 대한민국의 매력을 경험하고 서로 교류하는 국제적인 문화 행사이자 서울시의 중요한 국제행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WYD를 통해 관광, 외식, 쇼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울의 도시 브랜드 제고, 국내 청년과 세계 청년의 교류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시의원으로서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세계 청년들에게 서울이라는 도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구성된 2027 서울 WYD 추진위원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의원은 "기획경제위원장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을 중심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의 추진 TF를 구성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과거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준비 부족과 기관 간 소통 부족이 얼마나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경험했다"며 "2023년 잼버리와 같은 일이 서울에서는 다시 발생해선 안 된다. 서울시는 행정과 인프라를 책임지고,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시설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서울시의회는 제도와 예산,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관 간의 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종교를 넘어, 정당을 넘어, 기관을 넘어 서울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함께 준비해야 된다"고 거듭 요청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2027 서울 WYD 특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제12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선출됐으며, 동시에 가톨릭신자의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2027 서울 WYD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간담회에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무사무탈하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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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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