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웅(베드로)·정피아(비비아나)·신용순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열린다.
이세웅 작가는 ‘서로의 틈에서-공존’을 주제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별적 존재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구조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우드 패널 위에 혼합 매체를 사용한 그의 작업에는 각각의 고리가 등장한다. 하나의 독립적인 고리는 다른 고리와 연결될 때 비로소 전체를 이룬다. 작가는 이를 통해 각자의 모습으로 서로에게 곁을 내어주고 기대는 ‘공존’의 의미를 표현한다. 작가의 사유는 대표작 <공존>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서로 다른 존재와의 연결을 넘어, 수많은 기도가 모여 하나의 큰 기도를 이루고, 그 기도가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과 이어진다는 묵상을 담았다.
정피아 작가는 ‘침묵 속의 기도’를 주제로 그동안 신앙 안에서 경험한 기도와 침묵, 사랑과 위로, 구원에 대한 희망을 작품에 담았다. 전통적인 형식의 이콘을 바탕으로 성경 속 장면과 성인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과 영적 삶을 바라보도록 이끈다.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사랑, 희생의 의미를 묵상한 <십자가 내리심>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신용순 작가는 ‘여행의 추억’을 전시로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정년 퇴임 후 수채화를 시작한 작가는 북유럽 여행 중 만난 성당을 담은 <옛 성당(헬싱키에서)> 등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