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건을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쓰는 것은 지구 환경을 사랑하는 길이다. 즐거운 불편운동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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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지구의 날`이다.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 4월 22일 첫 행사가 열렸다. 환경오염으로 시름시름 앓는 생명의 터전인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지구의 날을 계기로 즐거운 불편운동을 하나라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회용품 줄이기 커피를 머그잔에 마시자.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종이 소비량은 1년에 153㎏으로, 이는 지름 22㎝, 높이 18m짜리 30년생 소나무를 매년 2.6그루씩 베어내야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 사람이 80살까지 산다고 하면, 평생 237그루의 소나무가 사라진다는 뜻이 된다. 우리가 평생 그만큼 소나무를 심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에너지 줄이기 석유와 석탄,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자. 이날만큼은 운전대를 잡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전기를 절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날은 TV나 컴퓨터 이용 시간을 줄여보자. 우리나라는 여전히 화력발전소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한다.
▶물 절약 설거지할 때 물을 받아 헹구는 것만으로도 물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목욕물로 화장실과 화단 청소, 세차, 변기물 등으로 활용하자.
▶물자 절약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자. 학생들은 학용품에 이름을 써서 잃어버리지 않게 사용하고, 옷장을 정리해 유행이 지난 옷과 안 쓰는 물건은 이웃과 나누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