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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문화ㆍ영성 바탕으로 삶의 길 제시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 설립 10년, 12월까지 목요특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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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를 듣고 있는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 학생들 모습.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은 학생들에게 가톨릭 문화와 영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 박수정 기자
 
  진리, 행복, 가톨릭 영성, 이상, 신앙, 관계, 삶의 복음화, 문화….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대학원장 최호영 신부,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학생들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어찌 보면 현실을 벗어나 있는 듯하지만 그 누구보다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가톨릭 문화와 영성을 살아내는 이들이 바로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이다.

 가톨릭 문화영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의 복음화, 삶의 복음화를 실천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세워진 문화영성대학원이 설립된 지 올해로 10년이다. 그간 배출한 졸업생은 130여 명. 현재 재학생은 40여 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부하고 있다. 주축은 40~50대다. 주부, 직장인, 사업가, 영화인, 화가, 교사 등 재학생 직업도 각양각색이다.

 문화영성대학원 학위는 소위 말하는 스펙이나 돈벌이, 노후에 크게 보탬이 되진 않는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학생들 발길이 이어져 온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원장 최호영 신부는 "문화와 영성이 곧 우리 삶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문화입니다. 그 삶 안에서, 문화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려는 방법을 배우고, 길을 찾고 싶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대학원은 그 길을 학문적으로 깊이있게 안내해주는 것이지요."

 수업 내용도 내용이지만 학생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것은 수업을 함께 듣는 이들과의 토론과 교류다. 한 학년에 학생이 40여 명이라 서로 잘 알고 지내는 데다 또 살면서 비슷한 갈증을 느껴 채우러 온 이들이기에 나이와 직업, 성별을 떠나 신앙으로 묶인 끈끈한 연대를 자랑한다.

 재학생 임헌조(스테파노, 48)씨는 "어느 교수신부님께서 여기선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제도 중요하다고 하셨다"면서 "교수님, 신부님, 수녀님 너나 할 것 없이 마음의 벽과 선입견을 허물고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이곳이 각박한 사회생활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최호영 신부는 "지난 10년을 발판으로 삼아 학사제도를 좀더 체계화하고 전문화해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문화의 시대라는 21세기엔 없어서는 안 될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대학원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목요특강을 열고 있다. 종교와 음악, 교육과 문학, 예술, 생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조광호ㆍ최기섭ㆍ심종혁ㆍ차동엽ㆍ원종철ㆍ안병철ㆍ이재돈 신부, 이해인 수녀 등이다. 수강료 20만 원.

 10월 31일에는 `형상화된 그리스도교 영성`을 주제로 성의회관 1층 로비에서 동문회 작품 전시회를 마련하며, 기념 심포지엄과 미사는 12월 14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 : 02-2258-7814,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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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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