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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묵상]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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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길은 없다. 그리스도인이 걷는 신앙의 길의 종착지는 바로 하느님과의 일치이다. 이 길을 걷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종착지에 다다르기 위해선 의탁과 자비가 요구된다. 하느님께 자신을 의탁하고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 때 비로소 걸을 힘을 얻는다.

길은 혼자 걷기보다 여럿이 함께 걸을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 역시 주님의 이름으로 둘 이상 모여 함께 걸을 때 훨씬 수월하다. 특히 길 위에 주저앉아 있는 힘없는 이들을 도와 함께 의지하며 걸을 때 주님께서 길동무가 되어주실 것이다.

우리가 길을 잃을 때마다 주님께 돌아갈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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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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