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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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 에세이 길] 저마다의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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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묻는다.

좋은 길이란 어떤 길인가.

방에서 방으로, 점에서 점으로 가는

최단 거리 길인가.

다양한 생명과 다양한 탈것들이

자기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오가는 길인가.

인간이 추방되고 동물이 추방되고

짐수레와 마차와 자전거와 유모차와

순례자와 내 두 발이 추방된 독점의 길.

좋은 길이 없는 좋은 삶이란 없다.



박노해 가스파르(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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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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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4. 11. 24

2역대 14장 10절
아사가 주 자기 하느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강자와 약자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을 때 당신처럼 도와줄 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 저희 하느님, 저희가 당신께 의지하여 당신의 이름으로 이 무리를 치러 나왔으니,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저희의 하느님이시니, 아무도 당신을 당해 내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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