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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동본당 전 신자 발씻김예식… 공동체 일치의 시간 봉헌

"서로 발씻기며 주님 사랑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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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동본당 전 신자들이 성목요일 주님만찬미사 발씻김 예식에서 발을 씻고 있다
 
광주 금호동본당(주임 김양회 신부)은 4월 5일 성목요일 주님만찬미사에서 ‘전신자 발씻김 예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전신자 발씻김 예식’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15명에서 20명씩 나누어 발씻김 받는 조와 씻어주는 조로 나누어 진행됐다.

사목회 임원들은 물과 수건봉사를 통해 신자 500여 명이 질서정연하게 성가를 부르며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고영주(베드로)씨는 “발씻김 예식을 통해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과 공동체의 일치감과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당 주임 김양회 신부는 “발씻김 예식을 전신자 대상으로 실시해 예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서로 발을 씻어 주는 발씻김 예식이 각자의 가슴에 신앙이 새겨지는 계기가 돼 그 신앙이 생활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삼성 광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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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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