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아직도 눈이 오면 마냥 신나는 저는 새해 25살이 됩니다.
교복 입고 학교 다니던 시절이랑 그렇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에누리없는 20대 중반이 됐습니다. 어른들이 보시면 아직도 참 좋을 때라고 하실 겁니다.
대학졸업을 앞두고 취업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와 걱정거리는 혼자 다 갖고 있지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그렇게 좋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전 놀랍고도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기억들을 갖게 됐죠. 힘든 건 잠시뿐, 그 시간은 오히려 더욱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 2008년에는 좋은 때가 좋은 때라는 걸 알고 소중한 시간을 감사하면서 더 잘 살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