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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반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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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 순례 50일을 맞이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순례단이 4월 1일 부산 을숙도 공원에서 평화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4대 종단 순례단 부산서 평화기원 미사
인천·안동교구도 성명 발표·생명 미사

“우리시대의 진정한 신앙은 창조질서의 보존입니다.”(대운하 반대 성명 ‘인간의 무지와 교만이 빚어낸 한반도 대운하 구상’ 중)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종교환경회의,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4월 1일 부산 을숙도 공원에서 ‘생명의 강, 그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대운하건설 반대지지와 함께 도보 순례를 시작한지 50일을 맞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4대 종단 성직자로 구성된 ‘생명의 강을 모시는 순례단’의 부산 도착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신도, 수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미사 중에 정의구현사제단과 천주교 창조보전전국모임이 대운하 건설 반대 성명‘인간의 무지와 교만이 빚어낸 한반도 대운하 구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부산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대운하 건설 반대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하느님의 창조와 구원계획에 저항하는 무서운 죄악”이라며 대운하 건설 철회를 요구했다.

인천교구도 3월 30일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반대 성명을 낸데 이어 4월 2일 오후 7시 인천가톨릭회관에서 교구 총대리 이준희 신부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담당 김일회 신부)와 환경사목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미사에서는 운하 바로보기 동영상 상영과 책자 배부, 반대 성명서 발표 등에 이어 시낭송과 묵상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인호 신부)도 4월 3일 대운하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하느님께서 맡겨주신 창조질서를 보존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이 하느님나라”라고 강조하고 “자연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며 사는 삶이야말로 이 시대의 신앙 행위의 또 다른 상징이다”며 대운하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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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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