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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자 군인 일치·사랑 다져

제50차 ‘국제군인 순례’… 40여 개국 2만 20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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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표단이 제50차 국제군인순례 개막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 등 한국대표단 40여 명 참가

전 세계 가톨릭신자 군인들이 국적을 뛰어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와 사랑을 나누는 ‘국제군인순례’가 5월 23일 프랑스 남부 루르드에서 열렸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군인순례에는 전 세계 40여 개 국 2만 2000여명의 군인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를 비롯해 이유수 신부(선봉대 본당 주임), 현역군인과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한 이번 한국대표단은 역대 참가 사상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 슬로베니아 등 가톨릭계 정교회 국가에서도 참가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참가한 군인들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막행렬, 성체강복, 마리아 행렬, 평화의 마을, 세례식, 폐막미사 등에 참여하며 친교와 일치를 다졌다.

폐막미사를 주례한 크리스토프 쇤보른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군인은 평화의 사도이며 장애인, 노인, 아동 등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보살펴야 한다”며 “평화 수호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마리아에게 의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군인순례는 루르드에서 발현한 ‘평화의 모후’성모 마리아를 군인들의 수호자로 받들고자 1958년 마련됐다. 이후 프랑스 군종교구(교구장 르갈 주교)의 주관으로 매년 루르드에서 열리고 있으며 50년 동안 국제 군인들 간에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기헌 주교는 “국제군인순례는 장교, 병사, 군인가족 등 군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친교를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하고“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와 민족 간에 교회 전례와 음악을 통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주교는 또“더 많은 한국 군인들이 참여해서 각국의 군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군인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자부심을 갖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르드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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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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