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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 교황대사 파딜랴 대주교 입국

“아시아 선교사명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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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주한 교황대사 파딜랴 대주교가 6월 13일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제10대 주한 교황대사에 임명된 오스발도 파딜랴(Osvaldo Padilla) 대주교가 6월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인천공항 귀빈실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부의장 겸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광주대교구 총대리 김희중 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 배영호 신부,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최홍준 부회장 등이 나와 파딜랴 대주교를 맞았다.

파딜랴 대주교는 이 자리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역동성과 활력을 겸비한 한국 교회에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다”며 “아시아 교회의 선교 사명을 실천하며 한국 교회 공동체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해 성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딜랴 대주교는 지난 4월 12일 낮 12시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에밀 폴 체릭 대주교 후임의 신임 주한 교황대사로 임명됐다.

1990년 피아 명의 대주교로 임명되면서 파나마 주재 교황대사를 역임하고 94년 스리랑카, 98년 나이지리아 교황대사를 거쳐 2003년부터 코스타리카 주재 교황대사로 활동해 왔다.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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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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