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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복음화 협력 손잡다

본지-중국 신더셔(信德社) 교류·협력 체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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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사장 이창영 신부(왼쪽)가 쓰촨성 지진 피해 구호 및 신더셔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신더셔 사장 장스쟝 신부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적·물적 교류 합의
지진 구호 성금 전달

가톨릭신문이 중국 교회 복음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는 6월 17~20일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Hebei) 스자좡(石家莊, Shijiazhuang) 소재 ‘신더셔(信德社, FAITH PRESS)’를 방문, 사장 장스쟝 신부 등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교회를 대표하는 언론사인 가톨릭신문과 신더셔가 형제적 친교를 통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9면

1991년 설립된 신더셔는 타블로이드 신문 ‘신더(信德, FAITH 10-DAY)’를 10일에 한 번씩 발행하고 있으며 성경과 교리, 성가집 등 교회 관련 종교서적도 매년 20종 이상 발간하는 중국교회 대표 언론사다. 현재 중국에는 교구별로 신문·잡지사를 운영하는 곳이 여럿 있지만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신문과 출판물을 발행하는 곳은 신더셔가 유일하다.

6월 17일과 18일 양 일간 총 네 차례 열린 회의에서 두 언론사 사장은 “정치적인 논리를 떠나 하느님을 믿는 한 백성, 한 형제로서 상호 협력관계를 맺는 것은 아시아 교회 복음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앞으로 두 언론사가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하느님을 모르는 중국의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 언론 사명 완수에 힘을 쏟자”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양 언론사는 취재를 통해 얻은 양국 교회 정보를 공유하고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기사와 기고문 중 양국 신자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선별해 교환 보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더셔 편집기자가 한국에 파견돼 가톨릭신문의 독자관리 및 취재, 편집시스템을 견학하는 인적 교류 방안도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추진키로 했다.

이창영 신부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중국 교회 신자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신더셔 직원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에 도출된 언론사간 협력과 교류는 중국 교회 신자들의 모습을 한국과 보편교회에 널리 알릴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 북한 선교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장스쟝 신부는 “역사도 짧고 언론사 운영 경험도 부족한 신더셔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가톨릭신문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교류와 협력은 신더셔가 중국 교회 복음화의 주축으로 거듭나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창영 신부는 6월 18일 쓰촨성 지진 피해 구호 및 신더셔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신더셔 사장 장스쟝 신부에게 가톨릭신문사가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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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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