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2000쌍 배출
어려운 이웃 가정에 희망과 용기 전하길매리지 엔카운터(ME) 춘천교구 협의회(대표팀 박영철ㆍ허은숙 부부, 홍기선 신부)는 교구 설정 70주년과 ME 도입 25주년을 맞아 10월 25일 춘천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를 주제로 가족모임을 열었다.
이날 가족모임에서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는 "ME는 지난 25년 동안 교구내 많은 가정뿐만 아니라 해외 동포 가정에도 하느님 사랑을 전해주었다"며 ME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 주교는 "ME운동을 통해 새롭게 눈을 뜬 부부들이 어려운 이웃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참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음의 증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가족모임은 1부 춘천ME25주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퍼포먼스, 주제발표 및 부부나눔에 이어 2부 지역별 발표시간으로 진행됐다. 지역별 발표시간에서는 춘천지역 ME부부와 자녀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정선 아리랑`, 시대적 부부생활을 표현한 서부지역의 상황극 `혼인생활의 변천사`, 영북지역의 `이루어 질 수 없는 꿈`과 영동지역 부부들이 열창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이 선보이며 ME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다.
춘천ME는 지금까지 부부 2000쌍, 사제와 수도자 91명의 주말 수강자를 배출했다. 전대식 기자

▲ 춘천ME25주년 가족모임 기념미사를 주례한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가 춘천ME사제단과 함께 강복을 주고 있다. 전대식 기자 jfac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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