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신부) 제16기 성요셉 아버지학교 수료식이 16일 경기도 용인 상하성모세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아버지학교 5주간 교육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아버지 6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아내와 함께 수료미사를 봉헌하며 남편과 아버지로서 가정에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을 다짐했다.
　아버지학교를 마친 소감을 발표한 김희진(베드로)씨는 "아내 등쌀에 못 이겨 아버지학교를 다니게 됐는데, 아버지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를 열심히 하다 보니 사춘기 아들과 사이가 좋아졌다"면서 "내 작은 실천으로 변화되는 아들을 보면서 가슴에 작은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미사를 주례한 성요셉 아버지학교 이사장 송영오 신부는 "성소못자리인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아버지학교를 졸업한 아버지들은 특별히 성요셉을 닮은 아버지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7기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10월 22일부터 5주간 경기도 수원 금곡동 상촌성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31-457-2172, www.familia.or.kr, 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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