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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와 가톨릭신문이 함께하는 길거리 피정] 11월 첫째 주 말씀·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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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요한 1,4-5) /걷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잠깐 멈춰보세요. 들리나요? 보이나요? 희망이.



■ 길피 나눔

/말씀/ 네가 가진 것에서 자선을 베풀어라. 그리고 자선을 베풀 때에는 아까워하지 마라. 누구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너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않으실 것이다. (토빗 4,7) /걷기/ 토빗이 아들 토비야에게 하는 유언을 들으며, 나도 전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보기.

더 많이 나누며 살겠습니다

@
이냐시오
올해 목표는 나누면서 살기였습니다.

그런데 2011년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되돌아보면, 그 목표를 얼마나 마음에 새기며 살아왔는지 모르겠네요. 그저 살아가기가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바빴고, 제가 원하던 물건들을 사들이는 것에만 마음을 빼앗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본당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을 보면 제 목표가 저를 쿡쿡 찌르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신호가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몇몇 군데에 저의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부족하다 생각하기에 부끄럽습니다. 내년엔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자선을 베풀 때 아까워하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 피정나눔

트위터 : www.jesuits.kr/gilpi,

페이스북 : www.facebook.com/groups/gilpi

카페 : cafe.naver.com/gilpi

이메일 : mary@catimes.kr

손편지 :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398-2

▶피정 나눔을 보내주시는 분들께는 예수회에서 출판된 소정의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정리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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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5장 12절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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