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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와 가톨릭신문이 함께하는 길거리 피정] 1월 첫째 주 말씀·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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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 /말씀/ 그때에 목자들은 베들레헴에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루카 2,16) /걷기/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궁금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어디에서 찾아내실까요?


 
■ 길피 나눔

/말씀/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하고 이르시니(루카18,42) /걷기/진정 내 믿음은 나를 구원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저 현실(고통)의 도피처일까?

하느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 가능하다

@Serena Oh
저는 매년 12월 말경 다음 한 해 동안 사용할 새로운 수첩 하나를 사서 맨 앞장에 항상 제일 먼저 써 놓는 어구가 있거든요.

“하느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All things are possible with God).”

제가 내린 결론이에요. 그리고 현실(고통)의 도피처로써의 믿음은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지요. 모든 분들께서 알고 계시는 이야기이겠지만요.

“배가 바다 한가운데서 조난을 당했는데 그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기도를 시작했대요.

물론 살려달라는 기도였지요.

그런데 기도에 너무 열중해서 지나가는 배가 있었음에도 구원 요청도 하지 않고 기도만 했다고 해요. 결과는 불 보듯 뻔하지요.”

제가 신이라면 기가 막힐 것 같아요. 살려 달래서 구조할 배를 옆으로 지나가게 해 주었더니 그건 못 보고 기도만 하고 있는 거잖아요. 살다보니 이런 저런 어려운 일들…. 어떨 때는 막막하기만 하고 해결책이 전혀 없어 보이는 힘든 일들도 일어나더라고요. 그럴 때 저는 성당에 가서 눈물 흘리면서 기도만 하고 있지는 않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행동을 하는 거예요.



▤ 피정나눔

브릿지 http://jesuits.kr/gilpi/

이메일 mary@catimes.kr

손편지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398-2



▶피정 나눔을 보내주시는 분들께는 예수회가 제공하는 「일곱고개 옳거니」(도서출판 이냐시오영성연구소)를 보내드립니다.


정리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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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 3장 20절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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