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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물하기, 선물 포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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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녹는 친환경 스티로폼.

 성모성월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은 선물할 일도 참 많다. 부모님과 스승, 감사한 이들에게 선물할 때 받는 이들 뿐만 아니라 지구까지 행복해하는 그런 선물은 없을까? 친환경 선물에서부터 친환경 선물 포장법까지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선물하기에 대해 살펴본다.
 
#친환경 선물 고르기
 주는 이가 더 행복하다는 선물. 그러나 아무리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지만 그 선물이나 포장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면 그 의미는 퇴색되고 말 것이다. 선물 자체가 친환경 제품이라면 가장 돋보이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유기농 친환경 재료로 생산되는 우리농 제품 가운데 친환경 이불ㆍ베게 세트, 홍삼액과 꽃차 등이 눈에 띈다. 가족 중에 어린 조카가 있다면 우리농 과자 선물꾸러미 세트를 준비해가면 좋겠다. 현미유와 율무, 참깨 등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과 스킨 로션도 좋은 선물의 예다.
 
#포장 줄이기! 포장 안 하기?
 친환경 선물도 마무리가 좋아야 더욱 빛나는 법이다. 친환경 포장으로 마무리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포장을 따로 하지 않는 것이다. 조금 성의가 없어 보인다면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종이 끈(노끈)으로 예쁜 리본을 만들어 달아주면 주는 이의 정성과 마음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번 쓰고 버려질 비닐 포장지나 종이 포장지 대신 천으로 포장하는 방법도 있다. 형형색색 고운 천으로 포장해 선물하면 선물을 받은 이는 천을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장용으로 쓸만한 천이 없다면 약간의 손재주만 있다면 천을 만들어보자. 오래된 손수건과 같은 쓸모없는 천 몇 조각을 이어 박으면 그럴듯한 나만의 포장천이 만들어진다.
 
#친환경 종이 포장
 천으로 포장하기가 어렵다면 한지로 포장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자. 두툼한 한지로 포장하면 쉽게 찢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물을 받았을 때 조심스레 떼어내 다른 선물을 포장할 때 쓸 수 있다.
 
 편지나 상품권을 포장할 때는 편지 겉봉투에 글씨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글씨가 없다면 다른 선물용으로 다시 쓰거나 봉투 자체를 재활용하기 쉽다.
 
 또 친환경 종이로도 포장할 수 있다. 친환경 종이는 목재와 해초류, 볏짚 등으로 만든 `비목재지`에서부터 재생지, 제조과정에서 발암물질 중 하나인 다이옥신과 염소를 쓰지 않은 `에코펄프`가 있다. 국제 산림관리협의회(FSC)와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한 정부 간 프로세스(PEFC) 인증을 받은 `산림인증지`도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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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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