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관장 권준근)은 15일 서울 동작구 수련관에서 동작 경찰서, 시립청소년이동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돕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보라매청소년수련관 권준근 관장을 비롯해 동작경찰서 조경숙 여성청소년계장, 시립청소년이동쉼터 김기남 소장 등이 참석했다.

수련관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6월에는 ‘꿈드림 센터’를 열고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복귀 프로그램 △자립 준비 프로그램 △검강 검진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꿈드림 센터는 9~24세 청소년 가운데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 의무를 유예한 경우, 제적 또는 퇴학, 자퇴한 경우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수련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은 36만여 명에 달한다.

한편 수련관은 올해 하반기 중에 동작구청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돕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유은재 기자 yo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