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서법 예술교류전이 16일까지 의정부교구 파주 민족화해센터 평화순례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서도무문’(書道無門)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던 전시회의 한국전시회다. 베이징에서 교포 사목을 하는 정성훈ㆍ도현우ㆍ박병주 신부를 비롯해 배우 겸 화가 김현정(아기 예수의 데레사)씨, 정해인(클라라)씨 등 한국 작가 5명을 포함한 중국 원로작가 왕위츠(王玉池, 중국예술연구원 연구원)ㆍ리무(李穆, 중국 문물출판사 책임편집장)씨가 참여한다.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신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 한중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한국 교회가 학술과 문화의 장 안에서 중국을 더 가까이 만나고 이해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