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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화(리타)작, ‘우리의 영원한 어머니’, 브론즈, 65x70x168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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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신석필(시몬)작, ‘ROAD’, 아크릴, 72.7 x 60.6cm. |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주임 장병배 신부)은 드망즈 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구가톨릭미술가 100인전’을 연다.
대구가톨릭미술가회(회장 서원만) 가 주관하는 작품전에는 대구 출신 가톨릭 미술가들의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된다. ‘자비의 희년’을 주제로 조각과 서예, 공예,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 평신도ㆍ성직ㆍ수도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대구 출신으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세상을 떠난 작가들의 작품도 걸린다. 나무와 달 등을 표현한 풍경화를 비롯해 가톨릭의 신심이 깃든 다양한 성화도 선보인다.
100인전은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11월 5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나뉘어 열린다. 1부에서는 이름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2부에서는 대구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서원만(베르나르도) 회장은 “교황님이 선포하신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신자들이 순례자의 마음으로 은총을 체험하고, 회개의 길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마련한 전시”라며, “가톨릭 미술가들에게 희년의 정신을 전하고, 창작을 통해 주님의 자비를 되새길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범어대성당 내에 마련한 드망즈갤러리는 146㎡의 제1전시실과 97㎡의 제2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범어대성당은 가톨릭 신자와 시민들을 위한 문화 소통의 장으로, 지역 미술의 다양성과 가톨릭 미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의 : 053-744-1394, 범어대성당 사무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