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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걱정 접어두고 내 마음부터 챙기세요”

‘속 풀어주는 신부’ 홍성남 신부의 세 번째 영성심리상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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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풀어주는 신부’ 홍성남 신부의 세 번째 영성심리상담집




챙기고 사세요 / 홍성남 신부 지음 / 아니무스 / 1만 3000원

‘속 풀어주는 신부’ 홍성남(서울대교구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신부가 영성심리상담집 「챙기고 사세요」를 출간했다. ‘신부님의 속풀이 처방전 3’이라는 부제가 딸린 새 책은 「벗어야 산다」(2011)와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2012)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홍 신부는 돈ㆍ자녀ㆍ배우자ㆍ시댁(처가) 걱정에 앞서 “자신의 마음부터 챙기라”고 조언한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기쁘게 살기를 바라시듯이 먼저 자신부터 기쁘게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이 마음’이지 다른 어떤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 학교, 사회로부터 잘못 교육받아 잘못 형성된 양심과 도덕, 그리고 심지어 신앙까지도 우리 마음을 감옥에 가두기 일쑤입니다. … 먼저, 감옥에 갇힌 마음부터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도 하십시오. 그렇게 여러분의 마음부터 챙기십시오.”(머리말)

책은 ‘나 챙기기’ ‘가족 챙기기’ ‘관계 챙기기’ ‘스트레스 없애기’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돼 있다. 나부터 챙기고 나야 그 기쁨으로 가족들을 챙기고, 나아가 이웃까지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다. 또한, 홍 신부는 가짜 두통을 비롯해 좌절과 무기력증, 피해자 콤플렉스 등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책에 담았다. 가짜 두통을 잡으려면 ‘잘 놀아야’ 하고, 무기력증을 극복하려면 피해자 의식으로 꽉 찬 자신의 삶의 패턴을 과감하게 깨야 한다고 조언한다. 재밌는 예화를 곁들여 읽을수록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유경촌(서울대교구) 주교는 추천사에서 “일터에서나 가정에서나 스트레스에 짓눌려 나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과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일이 흔한데, 이 책을 통해 모든 분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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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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