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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대·서강대 등 협정 맺고 프로그램 개최·정책 지원 추진
가톨릭계 대학교 12곳이 인성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연합대학 협정을 맺고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한다.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영규 신부)는 4월 21일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인성교육 연합대학 협정’을 맺고 일곱 개의 협력 분야를 설정했다.
열두 개 대학은 협정을 통해 인성교육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통한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이하 한가대총)의 정체성 강화 ▲국내외 프로그램의 공동 개최 및 참가 ▲학문적 연구기반 및 교육정책의 공동 개발 ▲정부 정책과 지원에 대한 공동 대응 ▲교과 및 비교과 상호교류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이용 ▲각 대학의 발전을 위한 필요 사항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구체적 실행을 위해 한가대총 산하에 기획처장협의회와 인성교육기관장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가대총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전인교육의 초석을 마련하고, 고등교육에서 부족한 참다운 인성교육 모델을 구축해 전국에 있는 대학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가톨릭대 등 이 함께하는 한가대총은 가톨릭 정신을 구현하는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 위해 2009년 출범했다.
한가대총은 공동 교과목 운영, 인성 및 영성 주제 영상 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함께 해왔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