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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도희 작 ‘꽃의 기운데 눈이 취하다’, 벨벳 원단 위에 블랙스톤, 2017년. |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벗들의 모임 ‘예우’의 두 번째 단체전, 검정과 흰색을 소재로 한 곽도희(다미아나) 화가의 개인전이 17~23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린다.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예우전은 초대작가 오재천 화백을 비롯해 박진옥(이르미나)ㆍ조은숙(안나)ㆍ강신자(콜레타)씨 등 18명의 단체전이다.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해온 이들의 소박한 그림 전시회다.
동국대와 독일 할레 국립예술조형대학교에서 시각예술전공 전문가 과정인 마이스터 슐러를 졸업한 곽도희 작가는 제3전시실에서 ‘침묵의 색, 영원의 색’을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 절대적인 침묵의 색인 흑색과 영원한 빛의 색인 백색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무한대의 공간’을 표현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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